2025년은 인공지능(AI)이 실생활에 본격적으로 통합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AI 비서와 추론형 AI를 통해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우리의 일상을 혁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불과 2년 전 등장한 챗GPT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챗봇 형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사용자가 AI 비서에게 방법을 물어도 실행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었다.
기존 AI는 학습하지 않은 질문에는 대답을 못하거나, 때로는 사실이 아닌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는 AI 비서 기술이 등장할 예정이다.
해외 외신은 “이제는 사람을 대신해 다양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AI에이전트와 수학·과학 난제도 척척 풀어내는 추론형 AI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가상 상담원이 아니라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I 비서다.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은 올해 AI 에이전트 신모델을 선보이며 실생활에 녹아들고 있다.
구글은 최근 ‘프로젝트 마리너’를 통해 온라인 쇼핑과 항공권 예약을 대행하는 AI 비서를 공개했다.
또한,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AI 에이전트 기술도 시연했다.
MS는 화상 회의 중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통역 에이전트’와 특정 파일 검색, 사내 복지 정보 확인 등을 도와주는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AI는 초기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와 일상에 완전히 통합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AI 비서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 중 하나는 ‘환각 현상’으로 불리는 거짓 답변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추론형 AI다.
추론형 AI는 인간처럼 데이터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해 신뢰할 수 있는 답을 도출한다.
오픈AI는 최근 새로운 추론형 AI 모델인 o3(오스리)’를 공개하며, 수학, 물리학, 과학 분야에서 답변의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구글과 메타도 추론 능력을 강화한 AI 모델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추론형 AI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기 전에 스스로 검증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순히 데이터 기반의 답변을 넘어 논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AI 비서 기술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과 애플은 문자, 통화 기록, 사진 등을 분석하고 정리해주는 스마트 AI 비서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AI 비서와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하며, 추론형 AI는 논리적 사고를 통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AI 비서, AI 에이전트, 그리고 추론형 AI는 비즈니스와 일상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기술 혁신의 중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