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딸’ 박나래,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부… 깊은 애도 전해

박나래, 제주항공 참사 기부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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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진 출처 - 박나래 공식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박나래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12월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12월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피해 지원을 위해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나래
(사진 출처 – 박나래 공식 인스타그램)

기부 액수는 박나래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어린 시절 목포에서 자랐다.

박나래는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고향 주민들에게 큰 자랑이 되었다. 당시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에는 ‘고○○ 딸 박나래 MBC 연예대상’이라는 플래카드가 무안·함평 종문회 이름으로 걸리기도 했다.

박나래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12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이미지를 함께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나래
(사진 출처 – 박나래 공식 인스타그램)

제주항공 7C2216편 참사는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했다.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착륙 장치)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비행기는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외벽과 충돌,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승무원 4명이 사망했으며, 승무원 2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비극은 항공 역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박나래의 기부와 애도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고향 출신 연예인으로서 지역 사회와 희생자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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