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세무조사로 거액 추징… 50억 시세차익 논란

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으로부터 고강도 비정기 세무조사 후 거액의 추징금을 납부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에서 “고의적인 탈세나 미납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황정음은 2023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임했고 세무당국과 세무사 간 조율 과정에서 해석에 관한 의견 차이로 발생한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보도된 바와 같이 건물의 매입, 매각 과정에서 세금 문제는 없었다”며 “고의적인 탈세나 미납 등 그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 또한 없었다”고 강조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앞으로도 황정음은 관련 법에 따라 국민의 의무인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행할 것임을 말씀드린다”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8년 3월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상가 건물을 약 62억 5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2021년 10월 대구의 건물임대업체에 해당 건물을 매각해 약 5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정음은 2020년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 주택을 약 46억 원에 매입한 이력이 있다.

황정음의 세무조사와 관련된 보도는 연예계와 대중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소득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공정한 과세와 투명성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다.

한편, 황정음은 사적인 문제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지만,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위기를 겪었다. 2021년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으나, 2024년 2월 두 번째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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