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실내 흡연 지적하자 시민에게 무차별 폭행

실내 흡연 지적한 커플에게 중국인 일행 집단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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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이미지
(사진 출처-JTBC 유튜브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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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JTBC 유튜브 사건반장 캡처)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중국인들이 실내 흡연을 지적하던 시민을 집단 폭행하고 도주했다.

28일 특수폭행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서 다른 중국인 5명이 달아나 쫓고 있다고 전했다.

A씨를 포함한 중국인 6명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한 양꼬치 식당에서 한국인 B 씨와 그의 여자친구 C 씨 등 한 커플에게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내에서 흡연하던 중국인 A 씨 일행을 보고 직원을 통해 “목이 답답하고 숨 쉬는게 힘들다. 저 손님들 밖에 나가서 담배 피우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계속해서 실내에서 흡연했다.

B 씨 커플은 이들 일행에게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워 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그러자 한 중국인은 “미안하다”고 중국어로 이야기하면서도 “내가 담배 피우는데 자기가 뭔데”라며 비아냥거렸다고 전해졌다.

또, 중국어 욕설을 내뱉고 이를 알아들은 피해 커플이 항의했지만 “너는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한국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느냐”며 주먹을 휘둘러 폭행했다.

주먹을 휘두른 직후 이들이 B 씨 목을 조르면서 밖으로 끌고 나가 발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등 밟거나 맥주병으로 때렸다고 전해졌다. B 씨는 집단 폭행을 당해 찰과상과 미세 골절 등으로 인해 전치 16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손 힘줄에 유리조각이 박혀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나머지 중국인 일행들은 차량을 타고 도망갔다.

A 씨 등을 상대로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흉기 사건과 중국동포 등 간의 집단 폭행이 빈번한 대림동은 특별 치안 강화구역으로 지정된 사례가 있다. 한 빌라에서 지난 6월 중국 국적 남성이 30대 한국인 남성을 폭행해 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있었으며, 지난 2월에는 중국인 4명이 어느 술집에서 서로에게 폭행하다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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