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수원서 전기차 택시가 보행자 4명을 들이받아

전기차 택시가 사람, 차 들이받아 3명 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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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사진 출처-pixabay)
택시
(사진 출처-pixabay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26일 오전 11시 45분경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한 이면도로에서 전기차 택시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주차되어 있던 차량과 길을 걷고 있던 보행자 4명을 들이받았다.

멈추지 못한 택시는 이면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3대를 더 들이받은 뒤 1번 국도를 주행 중이던 카니발 차량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 중 80대 부부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가슴 쪽 뼈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가해 택시 전기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가 갑자기 빠르게 달려 나갔다”며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였으나,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한 1차 조사 결과, 운전 부주의로 추정된다”며 “사고기록장치(EDR)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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