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12월 5일 ‘철도, 지하철 총파업’ 예고… 시민들 출퇴근길 ‘걱정’

지하철 철도 줄줄이 파업 소식에 교통대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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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 지하철 1호선 나무위키 캡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임금 인상과 체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오는 12월 5일(목)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KTX와 일부 지하철 노선 등의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서울 지하철 1호선 나무위키 캡처)

민주노총 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는 오늘(12월 4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불평등한 철도와 지하철 현장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파업에 나설 것이다.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정권을 상대로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총파업 출정식을 오는 12월 5일 서울역, 부산역, 대전역, 경북 영주역, 광주 송정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연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당초 오늘 중 사측과 마지막 교섭을 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상황이 바뀌었다. 입장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노사가 여러 차례 교섭했지만, 견해차가 크다”며 “총파업 예고일 전까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24시간 체제로 운영 중이다. 직원들에게는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을 교육하고 있으며, 코레일톡과 소셜미디어(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파업 예고 관련 안내문을 공지했다.

안내문에는 “노사교섭이 결렬될 경우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으니 미리 코레일톡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명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오늘 마지막 교섭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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