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올바른노조 파업 임박! 91% 찬성, 시민들 ‘불안’

서울 지하철 올바른 노조, 파업 결의! 대규모 교통대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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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exels)

1노조 현재 준법투쟁 중… 2노조도 쟁의행위 절차 밟고 있다.

(사진 출처 – pexels)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최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0% 이상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올바른 노조는 지난 11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1.2%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2070명 중 87%인 180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642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노동쟁의 조정 심의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향후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만약 파업에 돌입하면, 2021년 노조 설립 이후 처음이 된다. 송시영 올바른 노조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 2.5%를 확보하기 위한 서울시 정책사업 이행분 재원 보전, 온전한 안전 인력 반영, 퇴직자 및 장기 결원자를 반영한 합리적인 신규 채용 규모 확정 등을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의 1·2 노조도 파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민주노총 소속 1 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12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11월 18일부터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2 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일정을 준비 중이다. 이번 파업이 현실화되면,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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