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또 한 번 해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1월 21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이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특별 국제음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 작곡가협회가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되어 일본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르세라핌이 수상한 특별 국제음악상은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그해 글로벌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는 르세라핌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르세라핌은 수상 후 소속사를 통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피어나(FEARNOT.팬덤명)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르세라핌다운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르세라핌의 글로벌 성공을 이어가는 행보 중 하나로, 이미 이들은 다른 해외 시상식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르세라핌은 최근 열린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으며,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에서도 ‘베스트 푸시’(Best Push)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르세라핌은 이제 시상식 무대만큼이나 각종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서도 출연 요청이 여기 저기 쇄도하고 있다. 르세라핌은 다음 달 12월 11일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되는 ‘2024 FNS 가요제’와 12월 31일 NHK에서 개최되는 ‘제75회 홍백가합전’에 단독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홍백가합전’은 일본에서 가장 큰 연말 프로그램으로 꼽히며, 르세라핌은 3년 연속으로 이 무대에 초청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르세라핌은 오는 12월 11일 일본 싱글 3집 ‘CRAZY’를 발매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3일 공개된 선공개 곡 ‘Star Signs’는 발표 당일 일본의 대표 음악 플랫폼인 라인뮤직과 AWA의 실시간 차트에서 ‘톱 5’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 곡은 대형 패션 쇼핑센터 루미네(LUMINE)의 연말 캠페인 곡으로도 선정되어 높은 관심을 끈 바 있다.
르세라핌은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그들의 영향력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이번 ‘일본 레코드 대상’ 수상과 함께 그들의 글로벌 위상은 더욱 확고해졌으며, 팬들은 앞으로 르세라핌이 펼칠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