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기안84와 실제 썸 인정… 양세형은? ‘비즈니스였습니다’ 폭탄 고백
박나래, 기안84와는 진짜 썸... 양세형과는 비즈니스 관계 고백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박나래가 그동안 방송에서 애정 전선을 형성해 온 두 남성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는 기안84와는 실제로 썸을 탔다고 인정했지만, 양세형과는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였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1월 13일 공개된 유튜브 ‘나래식’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오랜 기간 함께 출연한 배우 이시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기안84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시언은 “미국에서 기안84랑 약간 썸이 있었던 것 아니냐. 사람들도 알고 있고, 우리 같은 최측근은 두 사람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박나래는 “기안 오빠와 썸을 탔던 건 맞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이시언은 예상보다 더 깊은 관계였음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최근 러브라인으로 이어진 양세형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박나래는 기안84와의 미묘한 관계와 달리 양세형과는 단순히 프로그램 내에서 재미를 위한 러브라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이날 방송 중 기안84에게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처음에는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영상 말미에서 기안84와 연결에 성공한 박나래는 기안84의 생일임을 알고 “생일인데 왜 생일파티에 초대하지 않았느냐”라며 다소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에 기안84는 “너가 촬영한다고 들어서 불러야 할지 고민했다”고 답하며 박나래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가 “촬영 끝나고 아무 일정도 없다”고 하자, 기안84는 “이따가 끝나고 보자”라고 다정한 말을 덧붙여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의 자연스러운 케미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끌어모았다.
박나래와 기안84는 2016년부터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약 8년간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방송에서 썸과 비즈니스 러브라인을 오가며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고, 심지어 2017년 연말 MBC 연예대상에서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깜짝 이마 키스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실제로 두 사람 사이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후 이들은 러브라인보다는 서로에게 의지하는 동료로서의 우정을 유지해 왔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나래식’에서 양세형과의 러브라인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양세형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해 묻자, 양세형의 어머니는 “박나래 씨가 너무 좋고 예뻐서 대만족이지만, 세형이와 세찬이 둘 다 (박나래가) 이상형은 아닌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번 방송에서 기안84와의 썸은 인정하고, 양세형과는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기안84와는 여전히 특별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지만, 양세형과의 관계는 비즈니스적인 유머로 남겨두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