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13세 연하 신혜선과 첫 만남부터 ‘로맨스 대폭발’…두 사람 사이 기류 심상치 않다!
주병진, 13세 연하 변호사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기류
방송인 주병진이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두 번째 맞선을 만나며, 황혼 결혼에 대한 자기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주병진은 ‘이제는 시체 치울 사람이 없다’는 심정을 털어놓으며, 나이에 걸맞은 삶을 살기 위한 결심을 고백했다.
지난 11월 11일 방송에서는 주병진이 두 번째 맞선녀인 변호사 신혜선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첫 번째 맞선녀였던 화가 최지인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주병진은 성지인 결혼정보회사 대표의 추천을 받아 신혜선과 두 번째 맞선을 가지게 되었다.
성지인은 두 사람의 가치관이 유사하고, 인생 후반부에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점에서 대화가 잘 통할 것이라며 신혜선의 선택 이유를 밝혔다.
주병진은 이날 자신이 즐겨 입는 감청색 슈트를 입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라운지 스타일의 카페로 맞선 장소에 도착했다.
주병진은 신혜선과 만나자마자 유머 섞인 대화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고, 자신에 대해 유쾌하게 소개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신혜선은 주병진의 유머와 성격을 칭찬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주병진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신혜선은 주병진에 대해 “10년 전, 제 이상형이 바로 주병진 씨였다”라고 말해 주병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주병진은 립밤을 바르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에게 “립밤을 바른 게 다행이지, 립밤을 먹을 뻔했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주병진이 신혜선과의 대화에서 특별히 더 편안함을 느낀 이유는 ‘대화가 잘 통’하고, ‘경계심을 덜어낸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주병진은 이번 맞선에서 자신이 겪고 있는 고독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주병진은 “이제는 ‘시체 치울 사람이 없다’고 해요. 다 늙은 사람 누가 데려가겠냐는 생각도 든다”고 자신의 황혼 결혼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주병진은 “죽음에 대해선 일상처럼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웰-다잉’을 해야 하지 않나”고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주병진의 고백에 신혜선은 “혼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공감의 뜻을 전했다. 신혜선은 또 “저도 가끔 제 조카에게 3~4일 연락이 없으면 확인해 보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가면서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황혼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누었다.
주병진은 “이제는 내 나이에 맞는 생활 패턴으로 모든 걸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결단을 내렸다. 주병진은 황혼 결혼에 대한 관심을 피력하면서,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방송을 마쳤다.
이번 방송에서 주병진은 자신의 고백을 통해 황혼 결혼에 대한 진지한 마음과 함께, 더 이상 혼자 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혜선과의 대화에서도 서로의 가치관과 고민을 공유하며, 둘 사이의 케미가 잘 맞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병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