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리사가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MTV EMA)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월드 스타로서의 위용을 확실히 뽐냈다.
리사는 11월 10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페인 출신 팝스타 로살리아와 협업한 곡 ‘뉴 우먼’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에서 수상을 했으며, 팬 투표로 선정되는 ‘비기스트 팬스’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총 2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은 리사에게 특히 의미 있는 순간으로, K-pop 아티스트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간의 경쟁에서 얻은 영예였기 때문이다.
리사는 글로벌 스타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2관왕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에서 경쟁했던 아티스트들로는 찰리 엑스시엑스(XCX)와 빌리 아일리시의 ‘게스’,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 테일러 스위프트와 포스트 말론의 ‘포트나이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스타들이 있었다.
이와 같은 세계적 규모의 경쟁에서 리사는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특히, 최근 외국 시상식들이 K-pop 분야를 별도로 두고 주요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리는 경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리사는 케이팝이 아닌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경쟁하는 부문에서 상을 받으면서 K-pop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리사가 수상한 ‘비기스트 팬스’ 부문은 팬 투표로 결정되는 상으로, 전 세계에서 리사를 지지하는 팬들의 강력한 응원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팬 투표를 통해 리사는 다시 한번 그 영향력을 입증했으며, 이는 단순히 음악적인 성공에 그치지 않고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리사의 팬덤인 ‘블링크’는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그 규모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 역시 그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리사의 이번 2관왕 수상은 그저 트로피를 추가하는 의미를 넘어서 K-pop의 국제적 위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K-pop이 세계 음악 시장에서 지속해서 자리 잡아 가는 가운데, 리사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리사는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K-pop 아티스트들의 가능성을 더욱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리사와 로살리아는 ‘뉴 우먼’에서 보여준 독특한 음악적 협업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스타일을 잘 결합하여, 전 세계적인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 결과로 이번 수상이 이루어졌다.
리사는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세계적인 인기 덕분에 이번 수상을 이어가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상식과 프로젝트에서 그 존재감을 더욱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TV EMA 2024에서 리사가 거둔 2관왕은 그녀의 음악적 경로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 리사가 어떤 음악적 성과를 이룰지, 또 어떤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pop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리사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 무대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