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밤일·열애설’ 가짜 뉴스에 분노… “악플러들 절대 용서 안 한다”

'악플러에 맞서 싸운다' 이윤진, “더 이상 용서 없다” 가짜 뉴스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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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사진 출저 - TV 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편 캡처)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겸 방송인 이윤진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와 악성 댓글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윤진
(사진 출저 – TV 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편 캡처)

이윤진은 지난 11월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법률 상담을 받으며 이러한 상황을 털어놨다. 법률 변호사를 만난 이윤진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고 계시지만, 온라인에 악성 루머가 많이 퍼졌다. 이런 소문이 아이들이나 부모님께 상처가 될까 걱정된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윤진이 공개한 가짜뉴스 중에는 ‘발리에서 밤일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목격담 확산 중. 충격적인 사생활 폭로에 모두가 경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에 떠돌았다. 그래서 이혼당한 거 아니냐”는 등 근거 없는 비난 댓글까지 달렸다.

이윤진
(사진 출저 – TV 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편 캡처)

또한, 외국인 남성과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인해 “부모답게 행동해라, 이러려고 이혼했냐” 등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윤진은 “친구가 알려줘서 처음 알았다. 너무 놀랍고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호텔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밤일을 한다니… 정말 슬펐다. 힘들게 얻은 직장을 이렇게 비하할 수 있나 싶었다”고 씁쓸해했다.

이윤진은 문제의 사진 속 남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윤진은 “해당 남성은 호텔 상품을 협력하러 방문한 외국의 관광청장이다. 업무로 만난 건데 이로 인해 민망하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

해변을 배경으로 ‘우리 호텔 앞 해변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려 찍은 사진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윤진은 이어 “이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소송 중이고, 양육권 분쟁이 먼저 진행 중이다. 첫째는 나와 함께 해외에서 생활하고, 둘째는 아빠가 돌보고 있다. 아들 또한 이런 가짜뉴스를 접하게 될 텐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윤진은 또한, 1년간 만나지 못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현재 이윤진은 법원에서 지정한 화상 면접교섭권에 따라 아들을 화면으로만 만나고 있다.

이 제도는 비양육자에게 자녀와의 면접을 허용하는데, 이윤진은 최근 1년 만에 화상으로 아들을 보게 되었다며 “아들에게 줄 선물을 집 앞에 몰래 놓고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윤진은 “왜 이렇게 끝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혼 과정이 이제는 내 삶의 일부가 된 것 같다. 그래서 그냥 건강하게 내 삶을 살면서 이 상황을 마주해보려 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하며 덧붙였다.

이윤진과 이범수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고,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이윤진은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이며, 이범수는 이번 파경으로 두 번째 이혼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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