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여성 집 무단침입 후 성폭행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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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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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한 뒤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하고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11시 20분경 서귀포시 소재의 한 단독주택에 몰래 들어가 홀로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신고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수사를 시작해 닷새 후인 11일, 서귀포시의 한 장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피해 여성과 A씨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음을 확인했다.

또한 A씨는 사건 발생 장소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피해자가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점은 A씨의 범행 의도를 입증하는 주요 단서로 활용되고 있다.

사건 현장의 CCTV 분석과 주변 목격자 진술, 피해자의 정확한 증언 등을 통해 A씨의 혐의는 더욱 명확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혐의를 부인하거나 변명했으나, 여러 증거들이 그의 주장을 반박하며 구속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의 A씨 동선과 구체적인 범행 방식, 피해자와의 접촉 정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혐의를 입증했다.

이번 사건은 제주 지역에서 보기 드문 강력 사건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큰 충격과 불안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주택이 단독 주택이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지역에서 일어난 강력 범죄라는 점이 주민들에게 더욱 경각심을 주고 있다.

경찰은 단순히 사건 해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치안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범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변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거지의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전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주거침입강간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적인 피해 사례나 비슷한 전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사건의 전후 경위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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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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