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월 26일 토요일 LG – KIA · 롯데 – 두산 오후 2시로 변경
오는 4월 26일 토요일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경기와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전의 경기 개시 시간이 변경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KIA전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롯데-두산전의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번 시간 조정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중계 일정에 따른 것이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는 광주 경기는 SBS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격돌하는 잠실 경기는 KBS에서 각각 전국 생중계된다.
KBO는 지상파의 전파 도달력을 고려해 더 많은 야구팬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경기 모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인기 매치업으로, 시간 변경으로 인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주말 오후 외출 계획을 세우는 관중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잠실 롯데-두산전은 전통의 라이벌전이자 수도권 빅매치로, 주말 프라임 타임 중계를 확보한 KBS의 전략과 맞물리며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KBO는 이날 변경된 경기 외의 일정은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전했으며, 팬들에게는 공식 홈페이지 및 각 구단 SNS 채널을 통해 경기 시간을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시간 조정은 단순한 스케줄 변경을 넘어 야구의 대중화와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방송사-리그 간 협력의 결과로 해석되며, 중계 주말 경기의 관심도와 시청률 모두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