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점 폭격 앞세운 대구 한국가스공사, 3연승 질주하며 최다승 타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서울 삼성을 92대61로 완파하며 시즌 3연승과 함께 구단 정규리그 최다승 타이(27승)를 이뤘다.

이미 5위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 5개 포함 19점 활약을 앞세워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낙현, 유슈 은도예, 곽정훈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지원했고, 주포 앤드류 니콜슨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6분여만 뛰었다.
강혁 감독은 취임 2년 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전임 유도훈 체제 이후 처음으로 뚜렷한 색깔을 구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40개 중 14개를 성공하며 올 시즌 KBL에서 가장 많은 외곽포를 시도하고 적중시키는 팀다운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반면 서울 삼성은 코피 코번의 부재 속에 리바운드에서 완패하며 홈 6연패, 시즌 최하위 탈출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글렌 로빈슨 3세가 고군분투했지만, 삼성의 부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