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소프트가 2000년대 후반 인기 액션 MMORPG였던 ‘윈드슬레이어’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7월 17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약 11년 만에 유저들과 다시 만나는 셈이다.
‘윈드슬레이어’는 2006년 첫 출시돼 당시 독창적인 2D 횡스크롤 액션과 다양한 직업군, 콤보 액션 등으로 주목받았던 온라인 게임이다.
특히 무투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1:1 대전 모드는 유저 간 실시간 PvP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마니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시소프트는 이번 정식 서비스 재개에 앞서 게임 인터페이스와 전투 밸런스, 퀘스트 시스템 등을 전면 개선했다.
오래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최신 게임 트렌드에 맞춘 업그레이드로 신규 유저의 유입까지 노린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직업별로 설계된 다양한 스킬 조합과 리듬감 있는 콤보 시스템이다.
여기에 잡아 밀치기, 이중 점프, 공중 공격 등 다양한 액션 요소가 더해져, 단순한 키 입력이 아닌 ‘컨트롤의 재미’를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PC 온라인 기반으로 제공되며, 새롭게 개편된 퀘스트 시스템과 튜토리얼 도입으로 처음 접하는 유저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시소프트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실시간 밸런스 조정 및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라이브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세시소프트 관계자는 “윈드슬레이어는 단순한 복각이 아니라,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기술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버전”이라며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 오래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17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되며,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세시소프트는 서비스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접속 보상과 레벨업 이벤트, PvP 토너먼트 등의 프로모션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