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가 여름철 무더위를 겨냥한 음료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9일 파리바게뜨는 ‘밀크컵빙수’와 ‘밀크쉐이크’ 등 여름 음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밀크컵빙수’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1인 컵빙수’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된 제품이다.
전통 팥빙수의 맛을 간편한 쉐이크 형태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밀크쉐이크를 베이스로 통단팥과 콩고물이 묻은 국내산 찹쌀 인절미를 더해 전통 디저트의
깊은 맛을 살렸다.
별도 용기나 추가 재료 없이, 컵 하나로 즐길 수 있어 간편함까지 갖췄다.
함께 출시된 ‘밀크쉐이크’는 깔끔한 우유 맛이 도드라지는 기본 쉐이크 제품이다.
진한 밀크의 풍미를 부드럽게 살렸으며,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아포가토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다.
기존 커피 음료와 차별화된 밀크 베이스의 청량함이 여름철 간식이나 디저트 음료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여름 라인업 강화를 통해 여름 시즌 한정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존의 빵 중심
소비에서 음료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특히 SNS 및 유튜브 숏폼 등 디지털 채널에서 컵빙수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렌디한 제품을 앞세워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을 달래줄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 신제품을 선보인다”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는 불볕더위에 파리바게뜨의 음료 신제품으로 시원한 휴식을 보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2024년에도 ‘찰떡빙수’ 시리즈를 출시해 젊은 세대의 입소문을 타며 한정판 품절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밀크컵빙수’ 역시 한정 수량 출시로 매장별 판매 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