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파격적인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대 98%까지 할인된 항공권으로 국내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해외 여행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에어부산은 8일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부산 김해공항 및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권은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과 웹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단, 노선별로 적용 가능 날짜는 상이하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총 23개 국제선 노선이 포함됐다.
대표적인 노선 가격을 보면 김해공항 출발 기준으로 오사카 3만6700원, 후쿠오카 3만9200원,
도쿄(나리타) 5만2200원, 홍콩·마카오·세부는 7만9900원, 다낭은 8만9900원, 울란바토르와 타이베이는
9만9900원에 제공된다.
인천공항 출발 노선 역시 후쿠오카·오사카 4만2200원, 도쿄(나리타) 6만9100원, 방콕은 11만1700원부터 시작된다. 모든 운임은 편도 기준이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최종 금액이다.
에어부산은 단순 항공권 할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외 제휴 호텔 숙박권과 인기 뮤지컬 관람권을 제공하며,
글로벌 여행 플랫폼 KKday와의 협업을 통해 여행지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항공권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프로모션은 특히 일본과 동남아 인기 노선 중심으로 구성돼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짧은 일정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일본 엔화 약세와 여행지 인프라 회복세가 맞물리며 일본행 항공권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항공권뿐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무엇보다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특가 이벤트를 기점으로 하반기 노선 다변화 및 운항 스케줄 확대도 고려하고 있으며,
부산과 인천을 중심으로 한 핵심 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