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일본 대표 유통기업 ‘돈키호테‘ 와 손잡고 7월 8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GS25 X 돈키호테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는 양사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일본 현지에 이어 한국에서도 돈키호테 상품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일본 돈키호테 매장의 분위기와 한국의 밤거리 문화를 결합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는 돈키호테의 PB 브랜드 ‘JONETZ’ 상품 50여 종과 양사 팝업 한정 상품, GS25 PB 유어스 상품 10종, GS25 대표 캐릭터 무무씨 굿즈 2종 등이 마련됐다.
특히 ‘JONETZ’ 상품 중에는 계란덮밥 양념장, 원통형 감자칩, 계란에 뿌리는 간장, 굵은 유자 후추 등 일본식 감성의 식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캐릭터 상품으로는 돈키호테 마스코트 ‘돈펭’의 인형, 파우치, 숄더백, 펜 케이스 등 총 22종이 준비됐다.
GS25는 오는 10일, ‘돈펭’과 ‘무무씨’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한정 패키지도 출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돈펭 캡슐뽑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JONETZ 식품 세트, 돈펭 클리어 파우치, 캐릭터 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지정된 시간에는 인기 상품 샘플링 행사가 열리고, 11일에는 매장 내에서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GS25와 돈키호테의 협력은 지난 5월 일본 돈키호테 400여 개 매장에 GS25 전용 매대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수출된 넷플릭스 협업 상품 13종 중 오징어게임 랜덤 달고나, 넷플릭스 치즈딥나쵸, 오징어게임 달고나 팝콘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오징어게임 랜덤 달고나는 출시 2주 만에 3만 개 이상 팔리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
GS리테일 MD본부장 허치홍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GS25가 일본 돈키호테와의 협업을 통해 K-편의점의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출입 유통망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