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반 금융 플랫폼 토스 가 신용카드 비교·추천 기능을 강화한 PC 전용 웹서비스 ‘토스 카드라운지’를 2일 정식 출시하며, 카드 발급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토스 카드라운지’는 복잡한 신용카드 혜택을 PC 화면에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웹사이트다.
기존 토스 앱에서 제공해 온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인 ‘카드홈’의 확장 버전이다.
더 넓은 화면에서 다양한 카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드라운지에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10개 주요 카드사의 총 250여 개 신용카드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향후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카드별 혜택, 연회비, 적립률 등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해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카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비교함’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눈길을 끈다.
사용자는 관심 있는 카드 최대 3개를 장바구니처럼 담은 후, 하나의 화면에서 주요 혜택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여러 탭을 오가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선택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카테고리별 필터링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식비’, ‘카페’, ‘생활비’, ‘쇼핑’ 등 자신의 주 사용 소비 영역에 최적화된 카드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클릭률이 높은 인기 카테고리를 별도로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일부 카드는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토스 앱으로 즉시 이동해 카드 발급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카드라운지 하단에는 ‘카드 팁 알려드려요’ 코너가 마련돼 있다.
토스가 운영하는 금융 콘텐츠 플랫폼 ‘토스피드’와 연동돼 있어, 신용카드에 특화된 유익한 아티클들을 한데 모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카드 관련 정보들을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웹사이트는 회원 가입 없이도 ‘토스 카드라운지’ 검색만으로 즉시 접속 가능하며, 로그인 없이도 카드 정보 열람과 비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 선택 전 비교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매달 약 260만명이 카드 발급을 위해 토스 앱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 혜택을 더 꼼꼼히 비교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웹페이지 오픈을 준비했고, 앞으로 PC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