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0일 일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IT NHN페이코 “외식 물가 인상 속 식권 사용처 다변화”

NHN페이코 “외식 물가 인상 속 식권 사용처 다변화”

NHN페이코
NHN페이코가 발표한 식권 결제 분석 결과, 점심값은 평균 9500원으로 8년간 58% 상승했다. (사진 출처-NHN페이코 제공)

NHN페이코 가 자사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상반기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점심값이 8년 사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식권 사용처는 구내식당을 넘어 편의점, 카페, 배달앱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외식 트렌드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번 분석은 2025년 상반기 동안 전국 2300개 기업, 약 36만 명이 이용한 약 900만 건의 페이코 식권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평균 점심 식비는 9500원으로, 2017년의 6000원 대비 8년간 약 5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점심값 격차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수도권 12개 주요 업무 권역 중 삼성동은 평균 1만5000원으로 가장 높은 식비를 보였으며, 이어 강남(1만4000원), 여의도·서초(1만3000원), 마곡·판교(1만2000원), 송파·종로(1만1000원), 가산·구로(1만원), 강동·동대문(9000원) 순이었다. 12개 권역 평균은 1만158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러한 수치는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밀집, 기업 밀집도, 상권의 고급화 등 복합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강남권, 판교 등 테크 중심지에서는 외식 물가 상승과 함께 복지 식대 규모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눈에 띄는 변화는 식권 사용처의 다양화다. 과거 구내식당 중심이었던 식권 사용이 점차 요기요 같은 배달앱,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뚜레쥬르·파리바게뜨),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아티제)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연근무제 확산, 사무실 내 간편식 소비 증가, 재택근무 중 배달 활용 등 변화하는 업무환경을 반영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축적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유연한 복지 솔루션으로 기업과 임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Latest articles

LG유플러스, 국내 첫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AI 시장 확대 흐름에 발맞춰 국내 최초의 통합형 AI 구독 서비스인 ‘유독픽 AI’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삼성전자, 국내 최대 용량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17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분리형 세탁기와…

네이버, AI 기반 이머시브 플랫폼 공개…스트리밍 경쟁 본격화

네이버가 독자적으로 축적한 미디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온서비스(On Service) AI 전략을 본격 적용하고 있다.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기아, 레고처럼 조립 가능한 모듈형 ‘플렉시블 바디’ PV5로 시장 진출

  기아가 차세대 차량 기술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한 ‘더 기아 PV5’를 앞세워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More like this

FC서울, 바르셀로나전 맞아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연다

FC서울이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구단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기념해 기획됐다. FC서울이 해외 클럽을 초청해 서울에서 이벤트 매치를 여는 것은 무려 […]

[이주의 운세] 07월 13일~07월 19일

이 운세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운명은 본인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2025년에도 건강과 행복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쥐띠 운세 – 불필요한 지출로 인하여 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지출 보다는 가족들과 소통을 중요시 하라. 48년생 : 다치기 쉬운 한 주가 되겠다. 모아두었던 자금이 전부 치료에 쓰이고 시간 또한 낭비하게 되었으니 허하고 답답하다. 60년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