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가 대표 시리얼 제품 중 하나인 ‘콘푸로스트 라이트’를 한층 더 건강하게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다.

2004년 출시된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번 제품은 당 함량을 더욱 낮추면서도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농심켈로그는 16일, 소비자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한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콘푸로스트 라이트’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은 오리지널 콘푸로스트보다 당을 약 3분의 1로 줄인 ‘라이트슈거’ 버전으로, 저당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그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저당 설계가 적용됐다. 농심켈로그의 고유한 당류 저감 기술로 1회 제공량(30g) 기준 당 함량을 5g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고유의 달콤함과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며 맛의 밸런스를 놓치지 않았다.

제조 방식도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곡물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튀기지 않고 구워내는 방식이 적용됐으며, 비타민 B군, 엽산, 아연 등 11가지의 주요 비타민과 미네랄이 첨가돼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까지 고려한 영양 설계를 담아냈다.

제품명도 소비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에서 ‘콘푸로스트 라이트’로 간소화됐다.

포장 역시 기존 박스형에서 스탠딩 파우치로 변경돼 보관과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도 실용성이 강화됐다.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장혜진 차장은 “콘푸로스트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긴 ‘콘푸로스트 라이트’로 더 건강하게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침 식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영양과 맛을 고루 갖춘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콘푸로스트는 20년 전 국내 시리얼 시장에 로우 푸드 트렌드를 선도했던 제품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 요구를 반영해 꾸준히 진화해왔다.

이번 리뉴얼 제품 역시 간편식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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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