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향한 악플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월 3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 사람도 아니다. 그런 세상이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홍석천은 “삼가 고인 분들의 명복을 빈다. 이제 나에게도 악플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거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며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남겼다.
홍석천이 공유한 영상에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고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유가족 대표의 딸이 참담함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홍석천은 이러한 장면에 깊이 공감하며 이런 상황에서 악플을 보낼 수 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만 구조되는 비극이 일어났다.
정부는 참사 당일부터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석천의 SNS 게시글에는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따뜻한 위로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악플과 싸워주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반응이 댓글을 통해 전해졌다. 홍석천은 “모두가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홍석천은 방송과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