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4일 금값 상승세 지속, 달러 강세·위안화 변수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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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 금값
(2025년 4월 24일 금값, 사진 출처 - 픽사베이)

2025년 4월 24일 오전 원화 환율이 전일 대비 상승하며 1427원선에 머무른 가운데, 금값(금시세)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4월 24일 금값
(2025년 4월 24일 금값,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27.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과 중국 간 통상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뉴욕증시가 동반 상승했고, 미 달러화는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인덱스는 99.796을 기록하며 1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미중 긴장 완화에 따른 달러 반등이 환율에 상승 압력을 주지만, 위안화 강세로 원화도 일정 부분 동조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 1분기 성장률이 -0.2%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우려도 반영됐다. 금값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 기준 1돈당 매입가는 64만9000원, 판매가는 55만4000원으로 각각 7000원, 5000원 상승했다.

금시세닷컴에서는 1돈 매입가가 66만원, 판매가는 56만3000원으로, 한국금거래소는 각각 66만5000원, 55만3000원으로 상승폭을 보였다.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외환시장의 복합 변수 속에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으며, 금시세 역시 환율과 함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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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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