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 급감…최근 5년 내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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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분기 지식산업센터
(2024년 4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침체, 사진 출처 - 부동산플래닛 제공)

2024년 4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시장이 침체를 이어갔다.

2024년 4분기 지식산업센터
(2024년 4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침체, 사진 출처 – 부동산플래닛 제공)

부동산 데이터 분석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해당 기간 거래량은 672건, 거래금액은 2569억 원으로,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래량 및 거래금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거래량은 598건(-30.1%), 거래금액은 2331억 원(-39.8%)을 기록했으며, 비수도권 역시 74건(-28.2%), 거래금액 238억 원(-39.4%)으로 집계됐다.

평당 가격 하락도 눈에 띈다. 전국 평균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3분기(1861만 원) 대비 15.7% 하락한 1569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은 1912만 원에서 1609만 원(-15.8%), 비수도권은 1440만 원에서 1248만 원(-13.3%)으로 하락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금천구가 거래량(64건)과 거래금액(387억 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구로구(16건, 106억 원), 영등포구(15건, 117억 원), 성동구(12건, 91억 원), 송파구(11건, 77억 원)등이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시(52건, 178억 원)가 거래량·거래금액 1위를 차지했으며, 시흥시(47건), 화성시(40건), 안양시(39건), 수원시(38건)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안양시(154억 원), 시흥시(106억 원), 수원시(105억 원), 용인시(102억 원), 화성시(81억 원)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024년 4분기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래량이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차 수요 감소로 인한 공실 증가, 중대형 면적의 복잡한 소유 구조, 높은 담보대출 비율, 소형 면적 수요 감소, 신규 공급 증가 등이 거래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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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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