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월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하루 전인 1월 27일 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직장인들은 최장 6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31일을 연차로 사용할 경우, 최대 9일간의 장기 휴가도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임시공휴일 지정이 실제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 부양 기대와 함께 공휴일 지정에 따른 공공 업무 차질 및 기업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만큼, 정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