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브렌트포드 아스널전 교체 출전… 2경기 연속 활약

EPL 유망주 김지수, 브렌트포드 수비 핵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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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사진 출처 - 브렌트포드 공식 인스타그램)

‘특급 유망주’ 김지수(21·브렌트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1군 자리를 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지수
(사진 출처 – 브렌트포드 공식 인스타그램)

브렌트포드는 지난 1월 2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영국 브렌트포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19라운드 아스널(리그 2위 11승6무2패 승점 39)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브렌트포드는 시즌 성적 7승 3무 9패(승점 24)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11위 토트넘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뒤쳤다.

 

김지수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약 15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김지수는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인 가브리엘 제수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상대하면서도 집중력을 유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지수에게 평점 6.02를 부여했다. 다른 매체 풋몹과 90MIN은 각각 5.9점을 매기며 평범한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지수
(사진 출처 – 김지수 공식 인스타그램)

김지수는 지난해 12월 28일 브라이턴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감격스러운 EPL 데뷔전을 치렀다.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은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데뷔전에서 김지수의 활약에 합격점을 주며, 이번 아스널전에도 기용했다.

이날 브렌트포드는 전반 13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9분 제수스의 동점 골과 후반 미켈 메리노(후반 5분), 마르티넬리(후반 8분)의 연속 골로 리드를 내줬다.

팀의 수비 조직력에 아쉬움을 남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지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이번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이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브렌트포드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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