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GS칼텍스 제압… 8연승 질주하며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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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GS칼텍스
(흥국 GS칼텍스 제압, 사진 출처 - 흥국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흥국생명(1위)이 GS칼텍스(7위)를 꺾고 8연승을 내달렸다. 김연경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정윤주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 GS칼텍스
(흥국 GS칼텍스 제압, 사진 출처 – 흥국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물리쳤다.

이번 승리로 흥국생명(23승 5패, 승점 67)은 2위 정관장(19승 8패, 승점 53)과의 격차를 14점까지 벌리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GS칼텍스(6승 22패, 승점 22)는 6위 페퍼저축은행(9승 18패, 승점 27)과의 승점 차를 줄이는 데 실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에이스 김연경은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정윤주(16점)와 피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GS칼텍스의 실바는 21점을 터뜨리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가며 흥국생명을 흔들었다. 실바가 8점을 몰아치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흥국생명은 세트 막판까지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피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격을 전개하며 상대를 압도했고, 25-15로 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역시 흥국생명의 페이스였다. 김연경과 정윤주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렸고, 피치도 힘을 보태며 GS칼텍스를 압박했다. 결국 25-21로 3세트를 가져가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이 17-13에서 연속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정윤주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엮어 매치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마지막 순간 김연경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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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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