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앞세워 정관장 완파… 챔프전 1차전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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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정관장 챔프전 1차전
(정관장 상대로 챔프전 1차전 3-0 완승, 사진 출처 - 흥국생명 공식 SNS)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전(이하 챔프전) 1차전 김연경(34)의 16득점을 앞세워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통합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흥국생명 정관장 챔프전 1차전
(정관장 상대로 챔프전 1차전 3-0 완승, 사진 출처 – 흥국생명 공식 SNS)

3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김연경이 16득점으로 팀을 이끈 가운데 투트쿠(14점), 정윤주(12점)까지 공격을 분산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은퇴를 선언한 뒤 마지막 챔프전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정관장은 부리키치(17점), 메가(13점)가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범실이 겹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1세트 중반 피치와 정윤주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김연경의 연속 공격과 이고은의 블로킹, 최은지의 서브로 역전에 성공하며 완벽한 흐름을 탔다.

마지막 3세트에는 김연경이 감각적인 퀵오픈과 서브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흥국생명은 역대 여자부 챔프전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확률(55.5%)을 등에 업고 6년 만의 통합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5821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해 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챔프전 2차전은 4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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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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