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 주연 일본 영화, 손익분기점 돌파 흥행중
황찬성(35)이 주연한 일본 영화 ‘누구보다도 강하게 안아줘’가 개봉 직후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제작비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2월 7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신체 접촉이 어려운 연인들의 절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찬성은 극 중 일본에 정착한 한국 청년 재홍 역을 맡아 감정의 깊이를 고요하게 전달했다.
감독 우치다 에이지는 그의 연기력에 대해 “현장 집중력과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쿠보 시오리와 미야마 료키의 감정선이 얽힌 가운데 황찬성의 등장으로 전개되는 감정의 변화는 극에 풍성한 몰입을 더하며 ‘슬픔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영화’라는 평을 얻었다.
넷플릭스 화제작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등으로 이름을 알린 우치다 감독의 연출력과 황찬성의 연기력이 어우러져 작품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현재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더 넓은 시청자와의 만남도 앞두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