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명세빈 소개팅 거절”… ‘솔로라서’에서 공개된 가족애
배우 명세빈(49)이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가족과의 진솔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5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명세빈이 새언니와 강원도 산천어 축제를 찾아 첫 단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얼음낚시에 도전했지만 계속된 허탕 끝에 인심 좋은 낚시 고수에게 산천어 네 마리를 얻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식사 중 새언니가 남편을 위한 산천어를 따로 챙기는 모습에 명세빈은 부러운 눈빛을 보였고, 이를 지켜본 MC 황정음은 “사실 세빈 언니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려 했는데 거절했다”고 깜짝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명세빈은 “나이가 들수록 신중해진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찜질방 힐링 타임에서는 새언니와의 각별한 사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과거 어머니와 새언니, 자신이 한 방을 썼던 일화를 언급하며 “처음부터 다가와 준 새언니에게 고맙다”고 전했고, 새언니 역시 “세빈이 안 보이면 걱정된다. 힘들면 우리 집으로 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든든한 가족이 있어 더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진심을 전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솔로라서’는 솔로 여성들의 일상과 가족, 삶의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중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