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소속 페예노르트, 판 페르시 체제서 4연승 질주

0
황인범 페예노르트 판 페르시 4연승
(황인범 결장 판 페르시 체제 4연승 질주, 사진 출처 - 페예노르트 공식 SNS)

판 페르시 감독이 지휘하는 황인범(28)의 소속팀 페예노르트(3위 16승 8무 4패 승점 56)가 에레디비시 4연승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황인범 페예노르트 판 페르시 4연승
(황인범 결장 판 페르시 체제 4연승 질주, 사진 출처 – 페예노르트 공식 SNS)

지난 5일 AZ 알크마르 원정에서 자책골로 1-0 신승을 거둔 페예노르트는 트벤터전(6-2), 고 어헤드 이글스전(3-2), 흐로닝언전(4-1)에 이어 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지난 2월 부임 이후 무승의 늪에 빠져 비판을 받았던 판 페르시 감독은 최근 4경기 14득점 5실점의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위 PSV 에인트호번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도 이 연승 흐름에 기여하고 있다. 트벤터전서 45분, 고 어헤드 이글스전과 흐로닝언전에서 각각 70분, 65분을 소화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AZ전은 종아리 부상 여파로 결장했지만, 회복 후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판 페르시 감독은 과거 레전드 출신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도자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안고 부임했다.

헤이렌베인에서 짧은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페예노르트 유스팀과 코치 경험 외에 프로팀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으나, 최근 흐름을 통해 점차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본 매체 골닷컴 네덜란드판은 “팬들이 이제는 판 페르시가 2위 PSV를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승점 차를 좁히며 2위 경쟁에 불을 붙인 페예노르트는 다음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황인범의 복귀 여부 또한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