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000원 맥주 ‘타이탄’ 대박 행진… 3탄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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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타이탄
(1000원 맥주 '타이탄', 사진 출처 - 홈플러스)

홈플러스(대표 조주연)가 자체브랜드(PB) 맥주 ‘타이탄’ 시리즈로 연이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 타이탄
(1000원 맥주 ‘타이탄’, 사진 출처 – 홈플러스)

지난해 8월 출시한 1000원 맥주 타이탄 1탄(라거)은 초도물량 7만 캔이 단 3일 만에 완판되며 시장을 뒤흔들었고, 2탄(흑맥주) 역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3월에는 3탄 ‘향긋한 라거’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탄 맥주는 초저가 전략과 뛰어난 품질을 모두 잡으며 가성비 맥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1000원이라는 가격을 맞추지 못하면 출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고, 원재료를 신중하게 선별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소규모 브루어리와 협업해 주세 감면 혜택을 적극 활용하고, 자체 디자인·네이밍을 통해 부수적인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한 원가 절감이 주효했다.

현재 타이탄 맥주는 ‘바이어도 구할 수 없는 맥주’로 불릴 만큼 인기가 폭발적이다.

홈플러스 강서점 본사 매장에서도 입고 즉시 완판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2월 중순 기준 18만 캔 이상이 판매되며 기획 물량의 90%를 소진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성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초저가 맥주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3월 출시 예정인 타이탄 3탄은 체코 사츠 홉을 활용해 ‘호피한 풍미’를 강조한 라거로 기획됐다.

홈플러스 측은 분기별로 새로운 맥주를 출시해 다양한 수제맥주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스틴브뤼헤’ 수도원 맥주 4종, 해창주조의 해창 막걸리 10도, 국내 최초 RTD 캔 하이볼 등 단독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고려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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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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