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완파… 정규리그 1위 확정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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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현대 OK저축은행 제압, 사진 출처 - 현대캐피탈 공식 인스타그램)

현대캐피탈(1위)이 정규리그 1위를 향해 성큼 다가서며 OK저축은행(7위)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챔프전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현대 OK저축은행 제압, 사진 출처 – 현대캐피탈 공식 인스타그램)

현대캐피탈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73(25승 3패)을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52)과 격차를 21점까지 벌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단 7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OK저축은행(6승 22패 승점 23)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순위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의 핵심 공격수 레오는 15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허수봉과 신펑 역시 13점씩을 올리며 화력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공격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송희채와 크리스가 11점씩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압도했다. 초반부터 16-11로 앞서 나가며 기세를 잡았고, OK저축은행의 반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펑의 연속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로 25-20으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22-21로 앞선 상황에서 정태준과 허수봉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상대 서브 범실까지 나오면서 25-2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후반부 집중력이 빛났다. 18-16에서 레오의 서브 에이스와 허수봉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고, 신펑의 후위 공격이 성공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현대캐피탈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7점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이미 시즌 내내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챔프전 직행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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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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