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제시하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23일부터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부품산업을 위한 ESG 및 탄소중립 중심의 산업 박람회로, 25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총 11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완성차 제조사,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이 협력해 자동차 부품업계가 기후 변화와 글로벌 ESG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장에는 중소 협력사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소재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들이 집중 조명됐다.

또한 산업안전 및 정보보안 관련 기술도 함께 전시됐다.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와 사이버 침해 대응 컨설팅 등은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도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ESG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박람회에 초청해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부품사 대표자와 실무진을 대상으로 ESG 경영 전략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세미나는 지속가능 경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중소기업의 참여 열기가 높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 공익재단, 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의 장”이라며

또한“에너지 저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및 탄소 절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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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