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친정팀에 비수… KT 8-3 완승으로 두산 3연패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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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경민 두산 3연패
(허경민 솔로포 8-3 승 두산 3연패, 사진 출처 - KT 위즈 공식 SNS)

KT 위즈가 허경민(34)의 결정적 솔로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3연패 빠트리며 팀의 2연승을 이어갔다.

KT 허경민 두산 3연패
(허경민 솔로포 8-3 승 두산 3연패, 사진 출처 – KT 위즈 공식 SNS)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는 두산을 8대3으로 제압하며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며 깊은 부진에 허덕였다. 이날 승부는 5회말 허경민의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한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세가 급반전됐다.

이어 황재균이 싹쓸이 3타점 2루타, 배정대가 적시타를 더하며 단숨에 5득점을 뽑아내 승기를 굳혔다.

선발 고영표는 4.2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수부터 최동환까지 이어진 불펜진이 두산의 반격을 철저히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3안타로 맹활약했고, 강백호는 시즌 1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두산은 정수빈, 강승호의 3안타에도 불구하고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자멸했다.

특히 교체 투수 김호준과 최준호가 5회 대량 실점을 막지 못하며 흐름을 끊겼고, 허경민에게 친정 복수를 허용하며 더욱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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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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