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두가족’ LG 7승 1위 승승장구… 두산 초상집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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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 한 지붕 두가족
('한 지붕 두가족' LG 두산 희비교차, 사진 출처 -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같은 잠실 야구장을 홈 구장을 사용하는 ‘한 지붕 두가족’ LG 트윈스(1위)와 두산 베어스(10위)의 2025시즌 출발은 극과 극이다.

LG 두산 한 지붕 두가족
(‘한 지붕 두가족’ LG 두산 희비교차, 사진 출처 –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LG는 개막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반면, 두산은 2승 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초반부터 위기감이 짙다.

LG는 치리노스, 에르난데스, 임찬규, 송승기로 구성된 선발진이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리그 1위 평균자책점(1.86)을 자랑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홈런 공동 선두, 오스틴 딘과 신민재가 강력한 타격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비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팀 수비율도 리그 1위(0.992)를 기록했다.

LG는 선발진 전원 QS, 타율 0.303(리그 3위), OPS 0.903(리그 1위)로 전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2003년 삼성, 2022년 SSG가 보유한 개막 10연승 타이 기록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기는 야구’의 전형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반면 두산은 투자에 비해 성과가 미미하다.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잭 로그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노렸지만, SSG와의 개막 2연전부터 연패를 당했고, KT와 삼성 시리즈에서도 1승씩밖에 건지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LG 단독 1위 두산 리그 최하위,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선발 곽빈과 불펜 핵심 홍건희, 이병헌, 최지강의 부상 공백이 뼈아픈 가운데 타선도 극심한 침묵에 빠졌다.

양의지와 김재환, 양석환 등 중심 타선의 부진이 장기화되며 ‘허슬두’의 투지가 실종됐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잠실 라이벌로서 전통의 자존심을 나누던 두 팀은 현재 정반대의 흐름 위에 놓였다.

LG는 최고의 흐름을 유지하며 우승 도전을 본격화했고, 두산은 주축 선수들의 회복과 반전 없이는 추락의 골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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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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