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9살 딸 배우 데뷔 암시?…“일반인으로 살기엔 미모가 과해

0
한혜진
(사진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한혜진
(사진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배우 한혜진이 방송에서 딸과 남편 기성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한혜진, 홍은희, 박하선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의 9살 딸 시온 양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

박하선은 시온 양의 외모를 언급하며 “일반인으로 살기 힘들 정도로 예쁘다”고 극찬했다.

이에 한혜진은 “딸이 엄마, 아빠를 반반씩 닮았다. 신기하다”며 딸의 외모와 성격을 소개했다. 그는 “딸이 얼굴은 나를 닮았고, 승부욕은 남편을 닮았다”고 말했다.

딸 시온 양의 남다른 승부욕도 주목받았다. 한혜진은 “뭐든 이기고 싶어 하는 성격이다. 축구 교실에 보냈는데, 골을 넣은 친구를 보고 숨도 못 쉬고 울어서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딸과 남편이 보드게임을 하면 항상 둘 다 이겨야 해서 결국 난리가 난다”며 기성용과 딸의 닮은 점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남편이 8살 연하다. 솔직히 어리니까 좋다. 부부싸움을 안 한다”며 남편과의 좋은 관계를 전했다.

또 “남편이 유니폼을 입을 때 가장 멋있다. 은퇴는 늦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남편의 선수 생활을 응원했다.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사람은 기성용이 영국에서 선수 생활 중일 때 6개월의 연애 끝에 초고속으로 결혼했다.

한혜진은 “남편이 한국에 와서 프러포즈하고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동안 결혼식을 올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기성용은 연애 초기부터 밥 사달라고 하고, 입원했으니 병원에 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거길 왜 가냐’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14년간 누나와 동생 사이로 지냈다.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어려서 남자로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성용의 적극적인 모습과 진심 어린 노력에 마음을 열었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한혜진과 가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