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때문에…한랭질환 사망 사례 발생

최강한파 … 독거노인 한랭질환 사망 사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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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 강원도 한파, 한랭질환, 독거노인, 저체온증
(사진 출처-AI이미지 생성)
최강한파 , 강원도 한파, 한랭질환, 독거노인, 저체온증
(사진 출처-AI이미지 생성)

영하 20도 가까운 한파 가 이어지며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온 급락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9일 강원도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경 원주시 태장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82세 A씨가 저체온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즉시 원주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전 9시 50분께 숨졌다.

A씨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틀에 한 번씩 생활반응을 확인받던 독거노인으로 전해졌다. 강원도는 A씨를 한랭질환 사망자로 잠정 분류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랭질환은 극심한 추위가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이 포함된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이로 인해 심장, 폐, 뇌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한랭질환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원주 4명, 춘천 3명, 홍천과 고성 각 1명으로, 총 9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추운 날씨 속에서 노인 등 취약계층의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원도는 한파 로 인한 계량기 동파 신고 17건에 대해 모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부터 1단계를 운영하며,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자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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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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