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로컬라이저 전면 개선… 방위각제공시설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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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한국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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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한국공항공사 제공)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전국 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 교체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공항공사는 2일 제주,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 등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 안전성 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방위각제공시설은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에 따라 정확하게 착륙하도록 유도하는 계기착륙시스템의 핵심 항행안전시설이다.

그러나 무안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처럼 콘크리트 구조물 외부에 토사를 덮은 둔덕 형태의 기초구조는 사고 발생 시 피해를 키운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전면 개선을 결정하고 모든 시설을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교체할 방침이다.

특히 무안공항은 사고 후 가장 먼저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는 무안공항 방위각제공시설의 실시설계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오는 8월 말까지 교체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6개 공항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는 지난달 토목구조 전문 업체 ㈜글로벌메타와 7개 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 개선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주공항은 구조물의 안정성과 파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강구조학회와 별도의 정밀분석 용역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제주공항은 철재 구조물 형태, 김해·사천은 돌출형 콘크리트, 여수·광주·포항경주·무안공항은 토사 둔덕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항별 설계와 구조 특성에 맞춰 개선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22일 발표한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는 방위각제공시설의 구조적 문제와 관련해 공항 안전설계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방위각제공시설 개선 설계 및 공사를 통해 항공안전을 강화하고, 국내·외 설계 기준과 전문가 검증을 기반으로 공항 운영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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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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