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뜨거운 사랑…밸런타인데이, 유통업계가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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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사진출처-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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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타벅스)

밸런타인데이 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기획전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올해는 기존의 초콜릿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테마 상품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등장하며, 유통가 전반에 걸쳐 밸런타인데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감각적인 비주얼과 맛을 강조한 음료와 푸드를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와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는 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너트류의 풍미가 어우러진 시즌 한정 음료다.

또한 제철 딸기를 활용한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와 ‘딸기 쏙 화이트 롤’ 등 달콤한 디저트도 함께 선보이며 연인들의 특별한 기념일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자사의 인기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을 밸런타인데이 테마에 맞춰 2단 케이크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여기에 더해 ‘피스타치오 딸기 무스 케이크’와 ‘샴페인 피치 무스 케이크’도 선보이며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기념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DIY 트렌드를 반영해 다이소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직접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 라인을 강화했다.

초콜릿을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키트, 다양한 디자인의 포장 용품을 포함해 총 16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기념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K-Venue)’를 통해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생화와 꽃다발을 판매하며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특별한 이벤트를 찾는 연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에버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밸런타인데이 대관 이벤트를 진행했다.

약 8000명이 응모한 이번 행사에서는 선정된 커플에게 에버랜드에서 2시간 동안 특별한 심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단순한 초콜릿 선물에서 벗어나 다양한 테마와 체험형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유통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기념일을 선사하며, 기념일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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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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