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X다이노탱 아이스백 기획팩 출시…MZ세대 취향 저격

하이트진로가 맥주 브랜드 테라(TERRA) 출시 6주년을 맞아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DINOTANG)’과 손잡고 새로운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28일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청정 콘셉트를 극대화한 ‘테라×다이노탱 아이스백 기획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의 핵심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테라는 ‘Jump Up 2025!’라는 슬로건 아래 이종 산업 간 협업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의 신선함을 극대화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다이노탱과의 협업도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테라가 100% 호주산 청정 맥아를 사용하는 점과, 다이노탱이 호주 원산 동물 ‘쿼카’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라는 점에서 양 브랜드 간 자연스러운 시너지가 기대된다.
다이노탱은 IPX(구 라인프렌즈)가 전개하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 ‘최고의 마시멜로우를 찾아 떠나는 쿼카 가족과 친구들’이라는 세계관을 지닌 캐릭터다.
쾌활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 덕분에 MZ세대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테라는 다이노탱 캐릭터 중 보보와 쿼카들이 모닥불 앞에서 마시멜로우를 굽는 모습을 담은 디자인을 통해 감성적인 아웃도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이트진로는 봄철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을 고려해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갖춘 아이스백 기획팩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355ml 캔 맥주 12캔과 24캔으로 구성되며, 전국 주요 대형마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이스백은 테라의 그린 컬러를 베이스로 다이노탱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입혀져 소장가치를 높였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테라는 출시 이후 청정 이미지와 호주산 100% 맥아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다이노탱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정서적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이색 협업을 기반으로 한 기획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테라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SNS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도 병행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협업 제품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보는 재미’, ‘쓰는 실용성’, ‘마시는 만족’을 모두 갖춘 새로운 브랜드 경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라의 차별화된 마케팅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