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남아공 스와틀랜드産 와인 3종 국내 출시

하이트진로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틀랜드 지역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스와틀랜드’ 와인 3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와인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적인 청포도 품종인 슈냉 블랑(Chenin Blanc) 100%로 만들어졌으며, 신선한 산도와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통적인 와인 생산국에 비해 비교적 늦게 주목 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뛰어난 품질과 개성 있는 맛으로 전 세계 와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와틀랜드 지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 재배지 중 하나로, 뛰어난 테루아(포도 재배 환경)와 고품질 포도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스와틀랜드 와이너리는 1948년 설립되어 1977년 지역 최초로 병입 라인을 구축하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3600헥타르(ha) 규모의 포도밭을 운영하며, 최상의 포도를 선별해 와인을 만든다. 이번에 하이트진로가 선보이는 스와틀랜드 와인 3종은 각각 다른 개성을 지닌다.
첫 번째로 ‘스와틀랜드 부쉬바인 슈냉 블랑(Swirtland Bush Vine Chenin Blanc)’은 스와틀랜드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와인으로 꼽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특유의 농축된 열대 과일 향과 오크 숙성을 거친 고소하고 크리미한 풍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레몬, 청사과, 서양배, 카모마일 등의 향이 어우러지며, 뛰어난 산도와 풍부한 질감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치즈와 브루스케타, 구운 가리비 같은 패류 요리, 아스파라거스 등의 구운 채소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두 번째로 출시되는 ‘스와틀랜드 프라이빗 컬렉션 슈냉 블랑(Swirtland Private Collection Chenin Blanc)’은 스와틀랜드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만을 사용해 만든 와인으로, 신선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 특징이다.
흰 복숭아, 자몽 등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 향이 풍부하며, 입안에서 오래 지속되는 과실 맛이 인상적이다.
풍부한 미네랄감과 조화를 이루는 산미 덕분에 구운 생선이나 크리미한 소스를 곁들인 치킨 요리에 잘 어울리며, 어묵이나 아보카도 샐러드와 함께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스와틀랜드 파운더스 슈냉 블랑(Swirtland Founders Chenin Blanc)’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와인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가지고 있다.
구아바, 망고와 같은 열대 과일과 자몽 등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산미가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준다.
가벼운 바디감 덕분에 식전주로 적합하며, 여름철 샐러드, 초밥, 해산물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화이트 와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전체 와인 소비가 위축된 반면, 화이트 와인은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슈냉 블랑은 최근 영국에서 와인 시장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와인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기존의 유럽산 와인뿐만 아니라 신흥 와인 강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스와틀랜드 와인 3종은 뛰어난 품질과 개성 있는 맛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와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와인 출시를 기념해 전국 주요 와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와틀랜드 와인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슈냉 블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