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근황 공개…”핑크 머리도 찰떡” 팬들 반응 뜨거워
하리수(본명 이경은)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변함없는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하리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호피 무늬 후드를 입고 귀여운 표정을 지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긴 생머리를 핑크색으로 염색한 모습이 돋보였다.
이어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금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며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한 생일, 행복합니다. 예쁜 케이크 선물 감동이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오랜만에 전해진 그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 못 본 지 너무 오래됐어요”, “여전히 아름답고 밝네요”, “핑크 머리든 금발이든 다 잘 어울려요”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남자 친구는 없나요?”라는 궁금증을 남기기도 했다.
하리수는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2000년대 초반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반과 광고 수익 등을 포함해 하루 1억 원을 벌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행사 스케줄이 너무 많아 헬기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거짓말로 약 50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아픈 과거도 공개한 바 있다.
1975년생인 하리수는 가수 출신 사업가 미키 정과 10년간 결혼 생활을 했으며, 2017년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우정을 이어갔고, 미키 정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미키 정의 아내가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도 하리수는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리수는 과거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낳고 싶어 자궁 이식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성 전환자에게 자궁을 이식받으려면 1년 넘게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고 시험관 아기를 통해 임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포기했다고 전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