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리그1 2025, 시즌 초반 관중 증가 및 매진… 흥행 순항
2025시즌 K리그1이 역대 가장 이른 개막에도 불구하고 관중 증가 및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개막 5라운드까지 총 36만 7106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경기당 평균 1만 2659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시점(1만 2532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2월 15일 개막으로 인한 날씨 변수에도 불구하고 관중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라운드 서울-안양전에는 4만 1415명의 관중이 입장해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대구FC는 개막 후 치른 4번의 홈 경기 중 3차례나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K리그 흥행 열기는 예상 외의 팀들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더욱 고조되고 있다. 현재 대전이 리그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울산, 김천, 서울 등이 뒤를 쫓고 있다.
또한, ACL 엘리트 8강에 오른 광주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봄 날씨와 함께 관중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연맹은 “리그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과 팬들의 관심이 맞물리며 관중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통해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