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리스 룰, 새로운 도전… 손시우 “좋은 방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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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 룰
(사진 출처 - 농심 레드포스 공식 인스타그램)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이 적용된 첫 경기에서 농심은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리헨즈’ 손시우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피어리스 룰
(사진 출처 – 농심 레드포스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1월 15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컵 그룹 배틀 1차전에서 농심은 DN 프릭스에 1-2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손시우는 “시즌 첫 경기를 패해서 굉장히 분하고 아쉽다. 이번 경기에서 나를 포함한 우리 팀원들 전체가 많이 배우는 점이 있다면 다음 경기는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패배 속에서도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LCK컵에서 채택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은 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이후 세트에서는 선택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

농심은 3세트에서 DN 프릭스의 ‘표식’ 홍창현을 겨냥해 집중 밴 카드를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아쉽게 무너졌다.

손시우는 피어리스 룰에 대해 “피어리스 룰에 적용돼 하다 보니까 경우의 수가 굉장히 많다. 그래도 각오했던 것 보다 최악의 상황도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경우의 수가 종전 보다 10배 정도는 많아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좋은 방향성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움직임이나 포지셔닝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우리가 발전할 여지도 크다”며 스스로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손시우는 또한 “사실 움직임이나 경기에서 보였던 점들은 아쉽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부족함이 보이는 만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내 역할은 팀이 잘할 수 있게, 더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고 힘을 합치는 것”이라며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시우는 “패배는 아쉽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다. 최선을 다해서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 도입으로 인해 새로운 전략적 변화를 맞이한 LCK컵은 다양한 변수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새로운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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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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