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용산 빌라 이사 희망 “마당 없는 집이 좋다”
풍자(방송인)가 용산 빌라 이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풍자는 한남동 집에서 용산 지역으로의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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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섬 임장 2탄’으로, 지난해 거제도에 이어 서해 당진과 태안을 탐방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박나래와 함께 임장에 나선 풍자는 “한 달 전 박나래에게 ‘홈즈’에서 집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집보다 고된 임장을 먼저 다녀봐야 한다’고 해서 따라나섰다”며 섬 탐방의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막상 직접 체험해 보니 “역대급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코디들이 이사 조건을 묻자 풍자는 “마당이 없는 집이었으면 좋겠다. 마당 있는 집에 살아보니까 관리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보다는 빌라를 선호하고, 위치는 강북 용산 지역이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조건을 밝혔다. 현재 풍자는 서울 한남동에 거주 중이다.
한편, 풍자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해 계약까지 했지만, 집주인이 ‘우리 집에는 트렌스젠더 못 받는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해당 발언이 화제를 모으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고, 풍자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어디가 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풍자 외에도 ‘위너’ 김진우가 등장해 고향인 ‘임자도’와 박나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김진우는 “임자도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성장했는데, 나중에야 박나래 부모님이 운영하던 ‘나래사’ 문구점을 자주 갔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놀라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그는 “목포에서는 GD가 와도 박나래한테 안 된다”고 말하며 박나래의 지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방송되며 다양한 매물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부동산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풍자가 과연 용산 빌라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