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퍼레이드에 몬스터볼 체험까지…롯데월드 봄맞이 특별 이벤트

0
롯데월드
(사진출처-롯데월드)
롯데월드
(사진출처-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포켓몬과 협업한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과 맞물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테마파크 전역을 포켓몬 콘셉트로 단장하고, 어트랙션과 퍼레이드, 체험 콘텐츠, 한정판 굿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월드와 포켓몬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3월 2일 시작됐으며, 축제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롯데월드 공식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은 오픈 이전부터 누적 조회수 155만 건을 넘기며 포켓몬 마니아들과 어린이 고객,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열기는 실제 축제 개장 이후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

롯데월드 측에 따르면,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캠프’가 열린 이후 4주 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

특히 축제 콘셉트에 맞춰 구성된 포켓몬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포켓몬과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포켓몬 캡슐토이 라운지 등 IP(지식재산권) 상품군의 매출은 같은 기간 무려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롯데월드는 향후 몬스터볼 히든 키링 등 새로운 랜덤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계획이다.

특히 테마파크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한정 굿즈는 ‘포켓몬 성지순례’에 나선 팬들 사이에서 인증샷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포켓몬 콘셉트로 꾸며진 인기 어트랙션 ‘풍선비행’의 탑승률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롯데월드는 몬스터볼을 모티브로 한 특별 랩핑 디자인을 적용해 총 10종의 바구니를 선보였다.

피카츄와 이브이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바구니는 물론, 몬스터볼·슈퍼볼·하이퍼볼·마스터볼 등 다양한 볼 디자인이 적용된 바구니가 고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전년 대비 탑승객 수가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빠르게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테마 구역 곳곳을 누비며 포켓몬의 미션을 수행하는 ‘스프링캠프 미션 투어’는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탐험수첩’이 주말마다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 콘텐츠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학습형 체험 요소까지 담아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축제의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퍼레이드 공연도 강화했다.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봄 시즌 퍼레이드는 8마리의 피카츄가 등장해 생동감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당초 주말·공휴일에만 일 2회 운영되던 공연은 관람객 호응에 힘입어 지난 5일부터 일 3회로 확대 편성됐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30분이며, 이 외에도 롯데월드 1층 만남의 광장 인근에서는 피카츄들의 댄스 무대가 깜짝 공연 형태로 추가됐다.

이번 축제는 4월 25일까지 계속된다. 축제가 종료되기 전까지 롯데월드는 시즌 한정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기획하고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서의 매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어린이와 포켓몬 마니아, 캐릭터 굿즈 수집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롯데월드만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글로벌 IP 활용 전략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방문객들은 “포켓몬 때문에 롯데월드에 처음 와봤다”, “아이들과 함께 미션 투어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굿즈 퀄리티가 좋아서 지갑 열게 된다”는 후기를 남기며 SNS를 통해 축제 현장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특히 포켓몬 캐릭터가 테마파크 곳곳에 포토존으로 마련돼, 인증샷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