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산불 피해 복구 위해 5000만원 기부…“이재민께 힘 되길”

e스포츠 게임단 T1 소속의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T1은 1일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최근 울산과 경북, 경남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생필품 지원과 임시 대피소 운영,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혁 선수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평소에도 꾸준히 기부와 후원을 이어온 인물로 유명하다.

유니세프와 협력해 영양과 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페이커 패키지’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22년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폭우 피해 당시에도 기부에 동참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한편 이상혁 선수는 현재 2025 LCK 정규 시즌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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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