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신인 여동욱, 데뷔 첫 타석 홈런으로 루키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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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여동건 신인
(여동건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내야수 여동욱(19)이 데뷔 첫 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2025시즌 루키 돌풍의 중심에 섰다.

키움 여동욱 신인
(여동욱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

개막 엔트리에 파격적으로 포함된 그는 대구 삼성전에서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아리엘 후라도의 147km 직구를 그대로 당겨쳐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신인이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은 KBO 역대 다섯 번째, 2018년 KT 강백호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대구상원고 출신인 여동욱은 2025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키움에 지명됐고, 시범경기에서도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그에 대해 낙천적인 성격과 과감한 플레이를 높이 평가하며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스윙을 유지하는 강단이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개막전 홈런과 함께 첫 두 경기에서 네 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감독은 결과보다 스윙의 일관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여동욱은 언제든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키움 내야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첫 무대에서 당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그는 배트 플립과 함께 KBO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으며, 팬들과 구단의 기대 속에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루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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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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